[AFP 연합뉴스 제공] |
독일 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장비 수출을 100일여 만에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의 대변인인 슈테판 코르넬리우스는 오는 24일부터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수출 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현지시간 17일 독일 dpa통신에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의 휴전이 최근 몇주 동안 안정됐고, 가자지구로의 인도적 지원 확대와 장기적 평화 확보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독일 정부는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를 완전 점령하겠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부의 계획을 비판하면서, 지난 8월 가자지구 공격에 쓰일 수 있는 군사장비 수출 승인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맹방인 독일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2023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4억 8,510만 유로, 우리돈 7,852억원어치 무기 수출을 승인해 가자지구 전쟁 전후로 이스라엘에 미국 다음으로 많은 무기를 공급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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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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