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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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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UAE 도착…전투기 4대 호위 '국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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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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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해 안내받고 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길에 오른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시간 17일 오후 3시 15분쯤 첫 기착지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는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퍼스트아부다비뱅크(FAB) 비상임 이사 겸 이사회 운영위원회 의장 등 UAE 인사들과 이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먼저 UAE에 방문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마중을 나왔습니다.

    UAE 측은 이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 1호기가 자국 영공에 진입하자 전투기 4대를 출격시켜 호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국빈 방문 예우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UAE 초대 대통령의 영묘를 방문한 뒤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습니다.

    다음날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인공지능(AI)·방위산업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합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방위산업 수출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양 정상 간의 논의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강 실장 역시 앞서 UAE를 방문해 무함마드 대통령에게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는 등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준비에 신경을 쏟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9일에는 양국 경제인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UAE 방문 기간 이 대통령은 현지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을 격려할 계획입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사전 브리핑에서 "새 정부 출범 뒤 첫 중동 국가 방문"이라며 "아울러 UAE는 한국이 중동 국가 중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핵심 협력국입니다. 국방·방산·원전·에너지 등에서 교류를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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