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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티마코, 한국지사 설립…초대 대표에 시스코 임원 출신 최수헌 지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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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최수헌 우티마코코리아 지사장


    독일 아헨과 미국 캠벨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사이버보안 및 데이터 보호 솔루션 글로벌 기업 우티마코(Utimaco)가 본격적인 한국 시장 확장을 위해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다. 초대 코리아지사장으로는 시스코에서 통신 사업을 총괄했던 최수헌 상무를 선임했다.

    최수헌 지사장은 쌍용정보통신에서 통신사업을 시작으로, 16년간 시스코에서 통신, B2B, 보안,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클라우드, 협업 솔루션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았다. 이후 최근까지 트렐릭스(Trellix)코리아에서 기업·공공·통신시장에 사이버보안 사업을 이끌었다. 최 지사장은 인프라,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아키텍처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시장확대 전략 수립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된다.

    우티마코는 1983년 설립 이래 40년 이상 사이버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기반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 키 관리 및 데이터 보호 솔루션, 규제 준수가 필요한 핵심 인프라 데이터 보안 및 감청 시스템 등을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디지털 통신과 애플리케이션 보안의 핵심 기반인 HSM은 미국 연방 정보처리 표준(FIPS) 140-3 레벨3 인증과 국제 신용카드 결제 보안 표준(PCI DSS) v3 인증을 모두 획득하며 공식적인 신뢰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우티마코는 전 세계 80개국 이상의 고객에게 범용 HSM, 온라인 결제용 HSM, 키 관리 시스템(KMS)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다수의 은행, 카드사, 금융기관, 대기업 및 공공기관이 해당 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최수헌 지사장은 “양자컴퓨터 기술의 발전으로 향후 몇 년 내 RSA나 ECC와 같은 기존 공개키 암호 알고리즘이 빠르게 해독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티마코는 고성능 HSM에 소프트웨어·펌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양자 내성 암호(PQC) 기능을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민감 데이터 보호가 필수적인 금융기관, 클라우드 사업자, 통신사 시장을 중심으로 고성능 PQC 솔루션과 플랫폼 확장 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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