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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시위와 파업

    출근길 전장연 시위…지하철 4·5호선 최대 55분 지연 운행 (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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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역서 대치…열차 55분간 정차 후 출발

    4호선 길음역·5호선 광화문역 무정차 통과

    뉴스1

    서울 종로구 3호선 안국역 승강장에서 새해 첫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에 나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계자들과 탑승 저지에 나선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보안관들 뒤로 열차에서 하차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5.1.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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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이비슬 한지명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길 서울 지하철 4·5호선에서 동시다발적 시위를 진행하면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 및 지연운행했다.

    18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 43분쯤부터 4호선 동대문역 상선 승강장에서 열차에 탑승하려는 전장연 회원과 공사·경찰간 몸싸움이 벌어지며 열차가 약 55분간 정차 후 오전 9시 38분쯤 출발했다.

    공사는 시위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역사와 열차 내에 안내방송을 실시했다.

    동대문역에서는 열차 무정차 통과가 불가할 정도로 대치가 이어지다 전장연 회원들이 하차하며 상황이 잠시 종료됐다.

    전장연 회원들은 직후 동대문역 하선으로 이동해 동작역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했다. 공사 측이 동작역에서 강제로 하차시키는 과정에서 전장연 회원들과 공사 측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오전 10시 20분 기준 동작역 후속 열차에 탑승하려는 전장연 회원들과 공사 측 몸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전장연은 이날 오전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5호선 광화문역에서도 시위를 진행해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오전 8시 31분부터 4호선 길음역 하선(혜화역 방면)에서 시행한 열차 무정차 통과 조치는 오전 8시 56분 종료됐다. 길음역에서는 출근길 7개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광화문역에서는 오전 8시 33분, 오전 8시 50분 각각 상·하선 양방향 열차를 무정차 통과 조치했다. 공사는 오전 9시 5분쯤 광화문역 열차 무정차 통과가 종료돼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광화문역에서는 상선 8개, 하선 5개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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