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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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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지방선거' 기획단장에 이기인 임명…"AI 활용해 효율적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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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

    머니투데이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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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이 이기인 사무총장을 '지방선거기획단장'으로 임명했다. 개혁신당은 조기 공천을 통해 후보를 일찍 선출하고, AI(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후보의 지역 밀착 선거 운동을 돕겠다고 했다.

    개혁신당은 18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 사무총장을 지방선거기획단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기획단은 이날 향후 인선, 전략 수립을 위한 첫 회의를 했다.

    개혁신당은 "정치 신인과 유능한 인재가 당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반이 이번 선거기획단의 핵심"이라며 "선거비용을 예측 가능하게 관리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정치 입문자가 느끼는 비용 부담을 구조적으로 낮출 것이다. 후보자가 당선 가능성의 확신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개혁신당은 AI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했다. 개혁신당은 외부의 전문 조직과 협업해 선거 전략·비용 관리·메시지 투입을 통합 분석하는 AI 기반 선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개혁신당은 유권자 데이터와 지역 관심도를 분석해 후보자의 일정과 동선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후보의 효율적인 동선을 자동으로 추천하고 선거운동 요소를 즉시 배치하는 시스템이다. 캠페인을 수행한 후보에게는 기탁금 환급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되고 있다.

    지역 공약 개발 방식도 재편된다. AI가 각 지자체의 홈페이지 공고, 조례와 시행규칙, 지방의회 발의안, 지역 사업자료, 민원 게시판 데이터, 지역 커뮤니티, SNS(소셜미디어) 여론 등 축적된 지역 정보를 통합 분석해 해당 지역에서 가장 필요하고 효율적인 공약 후보군을 자동으로 도출하는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개혁신당은 조기 공천에 나설 계획이다. 후보를 일찍 확정해 지역 밀착도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개혁신당은 "조기 확정된 후보는 더 긴 기간 선거를 준비할 수 있다"며 "데이터 기반 분석, 지역 현장 활동이 결합되면서 실제 경쟁력이 강화되는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 단장은 "AI 전략을 통해 민첩하고 비용 효율적인 새로운 선거운동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근거 있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기초의원부터 광역단체장까지 '우'리 후보가 '승'리 하는 '우승' 선거기획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승팀은 외부 변수나 운에 기대지 않는다. 데이터·전술·분석이 완성된 팀이 우승한다. 이번 선거 역시 그런 방식으로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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