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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모레-텐스토렌트, 공동 개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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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세인트루이스서 열리는 '슈퍼컴퓨팅'에서 첫 선

    단일 플랫폼에서 추론과 훈련 모두 지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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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인공지능(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MOREH)와 AI 반도체 기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가 세계 최대 규모의 고성능 컴퓨팅(HPC) 관련 컨퍼런스에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슈퍼컴퓨팅 2025(SC25)’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공동 개발 솔루션은 모레의 AI 플랫폼 'MoAI'와 텐스토렌트의 '갤럭시 웜홀' 서버를 결합해 대규모 AI 추론과 학습을 기존 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 시스템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양사는 AI 인프라 분야에서 가장 큰 과제로 떠오른 비용 상승과 운영 복잡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능형 소프트웨어와 유연한 하드웨어를 통합했다. 대부분의 AI 가속기가 추론 전용으로 설계된 것과 달리, 양사가 공동 개발한 솔루션은 단일 플랫폼에서 추론과 훈련을 모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모레 조강원 대표는 “양사의 공동 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AI 데이터센터가 시급하게 요구하고 있는 확장성과 유연성, 효율성을 모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벤더 종속 없이 고성능을 추구하는 모든 기업이 확장 가능한 AI 인프라를 비용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텐스토렌트의 수석 연구원인 야스미나 바실예비치는 “모레와의 협업은 개방적이고 공동 설계된 시스템이 급증하는 대규모 AI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며 “우리는 AI 인프라를 더 접근 가능하고 무한히 확장 가능하게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레는 AI 인프라의 핵심 엔진을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파운데이션 LLM(거대언어모델) 전문 자회사인 모티프테크놀로지스를 통해 모델 영역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동시에 AMD, 텐스토렌트, SGLang 등 주요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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