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증가 폭 역대 두번째 작아
건설업 14.1만개·20대 이하 13.5만개↓
사진=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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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올해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11만개 넘게 늘어났지만 증가 폭은 역대 두 번째로 작았다. 건설업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일자리 감소세가 두드러진 탓이다.
국가데이터처가 18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95만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만1000개 증가했다.
임근근로 일자리 증가 폭은 지난해 4분기(15만3000개) 처음으로 10만개대로 하락했고, 올해 1분기에는 1만5000개로 급감하며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2분기 증가 폭은 1분기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작은 규모다.
건설업과 20대 청년층의 일자리 감소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를 끌어내렸다.
산업별로 건설업 일자리가 14만1000개 줄며 7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 제조업도 1만3000개 줄어 지난 1분기(-1만2000개)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됐다. 보건·사회복지(13만4000개), 협회·수리·개인(3만개), 전문·과학·기술(2만8000개) 등에서는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13만5000개)의 일자리 감소세가 뚜렸했다. 40대에서도 8만개 감소했다. 반면 60대 이상(23만5000개)에서 일자리가 가장 많이 늘었고, 30대(7만6000개), 50대(1만5000개)도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일자리는 6만6000개 줄었고, 여성 일자리는 17만7000개 늘었다. 남성은 건설업(-12만1000개), 정보통신업(-9000개), 제조업(-6000개) 등에서 감소했고, 여성은 보건·사회복지(11만개), 협회·수리·개인서비스(2만2000개), 전문·과학·기술(1만4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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