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무아이타이 亞 챔피언십
지난해 열린 ‘2024 K-COMBAT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 기념사진. 사단법인 K-COMBAT 세계프로킥복싱무에타이총연맹 제공 |
2025 세계 프로킥복싱 무아이타이(무에타이)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가 이달 말 울산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K-COMBAT 세계프로킥복싱무에타이총연맹(중앙회장 송상근)은 29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체육관 특설 링에서 ‘2025 K-COMBAT 아시아 챔피언십 울산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회는 K-COMBAT과 울산시킥복싱협회가 주최·주관하며, 울산시와 남구, 울산시체육회, 대한킥복싱협회 등이 후원한다.
태권도, 킥복싱, 무아이타이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쌓은 한국, 일본, 태국, 중국의 챔피언들이 출전해 아시아 최강을 가린다. 올해 대회의 백미는 4명의 챔피언이 맞붙는 빅매치 ‘파이널 킹4 오브 챔피언스’다. K-COMBAT 주니어 웰터급·GKMC 챔피언 여성민(경남 김해 소룡체육관), K-COMBAT·KTK 챔피언 장덕준(부산 싸이코핏불스), 세계프로킥복싱무에타이총연맹 주니어 웰터급 챔피언 허건모(경북 팀에이스), IKMF·TOS 챔피언 강범준(인천 야크짐)이 출전한다.
한국의 김동수(울산 팀프레셔)와 중국 셰보(무림컨퍼런스)가 한중 국제전을 벌이며, 권용철(경북 안동체육관)과 태국의 좀피칫은 한-태국 국제전에서 맞붙는다. 한일 여성 챔피언전에서는 서울 강남펀짐 김지선과 일본의 다니오카 나호코가 맞붙는다. 울산 출신 선수로는 청호체육관 이민석과 울산킹콩짐 이국희 등이 참가한다. 대회 기간 지역 모범 청소년에게 장학금도 전달된다.
송 회장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직접 보고 즐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챔피언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태권도 공인 9단을 비롯해 킥복싱과 합기도, 무아이타이 등 모두 45단에 달하는 무술 유단자다. 그는 울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으로 2016년 12월 정년퇴직한 뒤 무술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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