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5'에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올해의 베스트 앱'에 선정됐다. (사진=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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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구글플레이가 네이버 쇼핑 플랫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올해 최고의 앱으로 선정했다.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된 상품 추천과 숏폼과 블로그, 카페 등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결합한 전략이 뚜렷한 성과로 이어진 점이 수상 배경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5'에 네이버 서비스 중에서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치지직 XR, 네이버웹툰이 이름을 올렸다.

구글플레이는 매년 말 나라별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낸 앱과 게임을 선정해 항목별로 발표하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올해의 베스트 앱', 치지직XR은 '올해를 빛낸 확장현실(XR) 앱', 네이버웹툰은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 부문에 수상했다.

세 서비스 모두 올해 처음 AI, XR 등 첨단 기술을 서비스에 접목한 점, 숏폼 등 최신 콘텐츠 트렌드를 기존 서비스에 반영해 사용자 경험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반년 만에 1000만 다운로드 '대흥행'

지난 3월 12일 출시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8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출시 6개월 시점인 9월 기준 누적 1000만 이상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 취향과 맥락을 분석하는 AI 추천 쇼핑으로 개인별 맞춤형 쇼핑 경험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이용자 인터페이스(UI)·경험(UX)을 고도화했다. AI 쇼핑 가이드와 쇼핑 숏폼, UGC를 한곳에서 탐색할 수 있는 '발견' 탭과 같은 앱 전용 기능 등이 더해지며 단골 사용성으로도 이어졌다.

지난달에는 개인화 쇼핑 전용 공간 '포유(For You)' 탭을 쇼핑 홈에 전면 배치했다.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 등 인기 UGC 쇼핑 콘텐츠까지 앱 안에서 추천해 AI 쇼핑 경험을 한층 더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치지직 XR, 한 달도 안돼 '올해 빛낸 XR 앱' 수상 영예

[서울=뉴시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5'에서 치지직 XR이 '올해를 빛낸 확장현실(XR) 앱'에 선정됐다. (사진=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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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 XR은 출시한 지 한 달 밖에 안 됐지만 '올해를 빛낸 XR 앱'을 수상했다. XR 서비스 초기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는 현실과 가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사용자 중심의 미디어 환경을 구현하며 XR 기기 특성에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점에서 기술적 완성도와 사용자 경험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머시브 뷰어와 멀티뷰 기능 등 공간 기반 시청 구조를 구현했으며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가상현실(AR) 이펙트'를 포함해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인터페이스는 몰입도와 개인화된 시청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정식 배포된 치지직 XR 앱은 삼성전자 XR 기기 '갤럭시 XR'을 포함해 다양한 XR 기기에서 치지직만의 몰입형 시청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XR 앱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플랫폼·시장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새로운 잠재 사용자들과의 접점도 형성하게 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치지직이 웹과 모바일에서 구축해온 시청 구조에 더해 XR 환경에서만 가능한 인터랙티브한 시청 경험도 구현하며 사용자 중심의 몰입형 미디어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XR 환경에 최적화된 이머시브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고 제공하며 사용자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스트리밍을 경험할 수 있는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빛낸 엔터 앱' 네이버웹툰, 콘텐츠 소비 다양성 확대 기여

[서울=뉴시스] 네이버웹툰은 지난 1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컷츠 창작자 간담회 '컷츠 크리에이터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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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은 누구나 창작에 도전할 수 있는 공간 '도전만화'를 비롯해 '지상최대공모전', '연재직행열차' 등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개성 있는 작품들을 발굴해 왔다.

회사 측은 네이버웹툰 앱 진입 시 이용자 취향에 맞춰 작품을 우선 노출하는 '알아서 딱!' 추천 기능이 콘텐츠 소비 다양성을 높여 이용자와 창작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효과를 줬다고 전했다.

'작가홈'에서는 해당 작가의 모든 작품 연재 정보뿐 아니라 스케치나 비하인드컷, 축전, 작품 후기 등 작품 안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며 독자들과 다양한 소통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올해는 누구나 2분 이내 숏폼 애니메이션을 제작·감상할 수 있는 UGC 서비스 '컷츠'를 네이버웹툰 앱에 정식 출시했다. 숏애니, 컷툰,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면서 서비스 출시 한 달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기록한 콘텐츠가 나오는 등 빠른 호응을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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