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9일 “손해액 증가와 보험계약 손실 비용으로 인한 보험손익 악화로 보험사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왼쪽부터)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사옥 전경./각 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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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의 올해 1~9월 당기순이익은 4조8301억원으로 전년 동기(4391억원)보다 8.3% 감소했다. 투자손익은 4508억원 늘었지만, 손실부담 비용 증가 등으로 보험손익에서 9534억원 적자가 났다.
손해보험사는 6조461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800억원)보다 19.6% 감소했다. 생명보험사와 마찬가지로 투자손익은 8808억원 늘었지만, 손해율 상승 등으로 보험손익이 2조7478억원 줄었다.
생명·손해보험사 전체 수입보험료는 올해 1~9월 183조3829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1977억원)보다 8.4% 증가했다. 생명보험사는 8조6505억원(10.7%) 증가한 89조4170억원, 손해보험사는 5조5472억원(6.3%) 증가한 93조9659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보험사의 올해 1~9월 총자산이익률(ROA)은 1.16%,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6%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0.27%포인트와 1.02%포인트 하락했다.
보험사 총자산은 1327조2000억원, 총부채는 1175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4.6%, 4.4%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9조1000억원(6.4%) 증가한 151조3000억원이다.
이학준 기자(hakj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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