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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LGU+, 출시 1년 만에 '우리가게 패키지 AX 솔루션' 사업 축소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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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말 기반 AX 솔루션 정리…'U+포스'·'U+키오스크' 12월 종료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용 포스·키오스크 단말 솔루션 사업을 정리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출시한 '우리가게 패키지 AX 솔루션'의 핵심 구성으로, 회사 구조조정 기조에 따라 사업 축소가 불가피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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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이 LG유플러스 소규모 자영업(SOHO) 고객 특화 통합 솔루션인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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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대상 단말 솔루션 'U+포스'와 'U+키오스크' 서비스를 오는 오는 12월 12일 종료한다. 회사는 토스플레이스 자회사 '아이샵케어'를 고객들에게 동일 기능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사업 전략에 따른 포트폴리오 재편의 일환으로 포스·키오스크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U+포스'와 'U+키오스크'는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 매장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해온 주문·결제 단말 기반 서비스로, 지난 2024년 4월 출시된 '우리가게 패키지 AX솔루션'의 핵심 구성으로 운영돼 왔다. '우리가게 패키지 AX 솔루션 '소상공인을 위한 통합 AI 전환 솔루션이다. 당시 유플러스는 2027년 2000억원 매출 달성을 사업 목표로 내세웠다.

    다만 단말 유지 비용 증가와 경쟁 심화 등으로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덧붙여 회사가 2024년 말 황현식 대표를 교체하고 데이터센터·AI 등 분야로 무게 중심을 옮기면서, 수익성이 저조한 AX 사업은 구조조정 기조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명희 LG유플러스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자원 재분배로 사업 구조 개선을 목표로 하고, 경쟁력과 자생력이 부족한 저수익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 관점의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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