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산업 |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정유·석유화학 산업의 업황에 관해 19일 "유가의 하락과 중국발 공급과잉 때문에 겨울이 계속되겠다"며 투자 의견 '중립'(Neutral)을 유지했다.
최영광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에도 유가 하향의 안정화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며, 전 세계 석유 공급 증가량이 수요 증가량을 상회해 수급 밸런스의 완화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완제품과 원료의 가격 차를 뜻하는 수익성 지표)는 4년째 부진하며, 2027년까지 중국 중심의 증설 사이클이 지속되면서 공급 과잉이 장기화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최 연구원은 다만 업종 최선호주로는 금호석유화학[011780]을 제시했다. 공급 부담 문제에서 자유로운 합성고무가 탄탄한 스프레드를 보이는 데다 NB라텍스 제품의 수익성 회복도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회사가 내년에는 고기능성 타이어용 합성고무(SSBR), EPDM(고기능성 특수 합성고무) 등 고부가 합성고무 관련한 설비를 추가 가동할 예정이라 제품군 믹스(구성) 개선에 따른 실적 성장도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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