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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KT '유심 무상 교체' 수도권·강원 全지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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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웨이

    KT가 해킹 피해 후속 대책으로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시작한 5일 서울 KT플라자 여의도역점을 찾은 시민이 유심 교체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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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와 개인정보 악용 우려에 대응해 시행 중인 유심(USIM) 무상 교체 서비스의 적용 지역을 19일부터 수도권 및 강원 전지역으로 확대한다. 다음달 3일부터는 전국에서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KT는 유심 교체 업무가 고객 불편 없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을 순차적으로 넓혀가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 5일 1차 적용 지역을 시작으로 고객 교체 수요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확대, 교체 절차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와 지원 체계를 강화해왔다.

    KT는 특히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셀프교체 신청 고객에게 유심 택배 배송도 운영 중이다. 고객이 상황에 맞게 대리점 방문 또는 셀프교체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 체계를 마련해, 유심 교체 과정 전반의 편의를 높였다.

    유심 교체는 KT닷컴 또는 유심교체 전담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대리점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셀프교체 신청 고객은 택배 수령 후 KT닷컴에서 직접 교체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2차 지역 확대일인 이날부터는 수도권·강원 지역 매장 내에 '유심 무료 교체 지원 매장' 안내 포스터를 부착하고, 매장 직원 대상 고객 응대 지침도 추가 강화해 고객이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KT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유심 교체 외에도 유심보호 서비스 가입 안내, 악성앱 설치 여부 진단, 스팸·스미싱 차단 설정 등 단말 보안 전반을 점검 받을 수 있는 'KT 안전안심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 교체 지원을 넘어 고객 단말의 보호 수준까지 꼼꼼히 점검해 고객의 불안 요소를 줄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재덕 기자 Limjd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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