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통위 주최, '방송의 미래' 주제로 글로벌 협력 방안 논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로고 [사진=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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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국가 간 공동제작 활성화와 K-콘텐츠의 국제적 확산을 목적으로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방미통위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공동 주최했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태국·몽골·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해외 정부기관과 방송사, 제작사,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해외 우수 공동제작 작품 시상 △기조연설 △특별세션 등을 진행했다. 특히 드라마 '폭군의 셰프' 장태유 감독과 예능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축사에 나서 분위기를 띄웠으며, 행사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올해 공동제작 우수작으로는 부산문화방송과 일본 TV아이치가 공동 제작한 드라마 '오늘은 뭐묵지?'가 대상, 한국방송공사(KBS)와 인도네시아 MOJI 미디어그룹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전설에 도전하다, 메가왓티의 봄배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조연설에서는 라이언 시오타니 BBC 스튜디오 아시아 콘텐츠 수석부사장이 '글로벌 무대를 향한 한국 팩추얼 콘텐츠 공동제작'을 주제로 사례와 전망을 소개했다. 이어진 특별세션에서는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 찬타팟 캄콕그루아드 부위원장 직무대행, 몽골 국영방송 MNB 바이갈 나산벳 국장, 말레이시아 국영방송 RTM 알렉스 오트만 국장이 각국의 협력 경험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밖에 지난해 대상 수상작인 Mnet 시사교양 프로그램 '춤 플래닛' 제작사 CJ ENM 조성우 글로벌사업본부장이 국제 공동제작의 중요성과 실제 경험을 전했다.
또 '인공지능 영향 속 협력 모색'을 주제로 방송사와 스타트업이 토론을 벌였으며, '새로운 콘텐츠와 협력 모색' 세션에서는 국내외 제작자들이 현장에서의 협력 사례와 시사점을 나눴다.
방미통위 관계자는 "제작비 상승과 소재 고갈 등으로 단독 콘텐츠 제작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정부, 방송사, 제작사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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