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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인천 송도에 반도체 테스트동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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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년 양산 목표. 기술력 및 반도체 공급망 주도권 확보

    파이낸셜뉴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19일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B) 내 송도공장의 반도체 테스트동 증축사업을 착공했다. 인천경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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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B) 내 송도공장의 반도체 테스트동 증축사업을 착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송도사업장(인천 연수구 송도동 220, 부지면적 18만5689㎡)에 외국인직접투자(FDI) 2661억원을 투입해 첨단 반도체 테스트 및 고성능 패키징 분야의 생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신축 제조동, 클린룸 구축, 최첨단 공정설비 도입 등 주요 인프라 확충이 포함되어 있으며 총 4층으로 연면적 4만6200㎡의 건물이 지어지게 된다. 오는 2027년 양산이 목표다.

    이번 대규모 증설은 급증하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이다.

    앰코테크놀로지는 나스닥에 상장된 세계 2위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5%를 보유하고 있다. 송도·부평·광주(본사) 등 국내 3개 사업장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8개국 20개 사업장을 두고 있다.

    특히 송도사업장은 그룹 내 유일한 ‘글로벌 R&D 및 테스트 허브’로 연구개발(R&D)부터 반도체 패키징·테스트까지 모든 후공정이 집약된 풀 턴키(통합제공)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6년 말 1조7000억원을 투입, 송도에 입주해 현재 40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 성장에 발맞춰 기업 지원 및 투자 유치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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