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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정유 업황 훈풍에 “11만원 간다”…S-Oil 52주 신고가 돌파 [종목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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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4%대 강세

    유럽 대러 제재·동절기 수요로 정제마진 강세

    iM증권 “목표가 9만원 → 11만원 상향”

    헤럴드경제

    S-OIL 본사 전경. [S-OIL 제공]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정유 업황 개선 기대감에 에쓰오일(S-Oil)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S-Oil 주가는 전일 대비 4.43% 오른 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만9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S-Oil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약 18.7% 상승했다.

    정유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iM증권은 S-Oil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7월 이후 등유·경유 중심으로 정제마진 강세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며 “내년 1월 말부터 시행되는 유럽 18차 제재 패키지 앞두고 중동과 미국, 인도 등에서 디젤 수입 대폭 늘리고 있는 점이 주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정유 마진 강세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 러시아 제재 강화, 글로벌 정제설비 증설 부진, 겨울철 성수기 효과가 겹치며 정제마진 상승세를 지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내년 유럽과 영국, 미국의 제재가 작동하면서정제마진 평균 레벨이 올해 연간 레벨보다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유가 약세는 변수로 꼽힌다. 전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S-Oil 주가는 정제마진 뿐만 아니라 유가에도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움직여 왔다”며 “유가 약세로 주가 탄력도는 정제마진 상승 폭 만큼이나 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짚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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