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해군 창설 8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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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해군은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이 오는 20~24일까지 포럼 참석 및 방산 수출 지원을 위해 캐나다를 공식 방문한다고 전했다.
캐나다는 노후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최대 60조 원 규모의 초계 잠수함 사업(CPSP) 발주를 위한 마지막 준비를 진행 중이다. 최종 수주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는 내년 상반기 중 선정될 전망이다.
19일 해군에 따르면 강 참모총장이 이번 캐나다 방문 기간 북미 최대 국제안보포럼 '핼리팩스 국제안보포럼'에 참석해 캐나다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고, 캐나다 해군 대서양함대사령부 및 함정을 방문해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캐나다는 지난 1998년 도입한 빅토리아급(2400t) 잠수함 4척이 노후로 인해 오는 2035년 퇴역을 앞두고 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3000t급 디젤 잠수함 10척 내외를 도입하는 최대 60조원 규모의 초계 잠수함 사업(CPSP) 발주를 준비 중이다.
우리 정부와 군 당국도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강 총장은 지난 10월 방한 일정 중이던 앵거스 탑쉬 캐나다 해군사령관을 만나 후속 군수지원 등 차기 잠수함 획득 사업 지원 방안을 설명하며 'K-방산'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한국에선 한화오션과 HD 현대중공업이 합작 형태로 최종후보군인 '적격후보'(숏리스트)가 최종 후보군에 선정됐으며, 독일 티센크루프만 린시스템(TKMS)과 2파전을 벌일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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