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사드기지 입구인 진밭교삼거리 일대의 천막과 컨테이너, 간이화장실 등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진밭교삼거리에는 사드 반대 단체가 지난 2017년 3월부터 운영 중인 '진밭평화교당'이 설치돼 있습니다.
성주군은 이 시설이 국공유지에 불법 설치돼 있고,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도 지적돼 여러 차례 자진 철거를 요청했지만 이행하지 않아 행정대집행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대 단체 측이 행정대집행 당일 '긴급평화행동'을 공지하며 참여를 호소하는 등 반발하는 가운데, 경찰은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력을 동원할 계획입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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