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금융보안원 로고. (사진=금융보안원 제공) 2025.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보안원(금보원)은 최근 금융회사 등 국가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됨에 따라 AI 기반의 '위협 인텔리전스 주도형(Intelligence-Driven) 사이버 대응체계'를 확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위협 인텔리전스란 수집한 국내·외 취약점 정보, 악성코드 등 보안 위협정보를 분석·정제해 의사결정과 대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우선 금보원은 위협 인텔리전스 주도형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신뢰도 높은 위협정보 수집 채널 확대 ▲위협정보 통합 분석 체계 구축 및 AI 기반 연관성 및 유사도 분석 ▲전략적 위협정보 공유 체계화 등을 과제로 선정했다.
이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내년 중 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위협정보 수집·분석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당 플랫폼에서 나온 맞춤형 위협 인텔리전스는 FCTI(금융 사이버 위협정보 공유시스템)를 통해 금융회사에 실시간 공유된다.
금보원은 글로벌 보안 전문기업의 서비스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자동 수집하고, 공개 출처 정보(OSINT)의 위협정보 수집 범위도 확대해 잠재적 위협을 식별할 수 있게 된다.
또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축적된 위협정보와 신규 정보를 연관·분석해 잠재적 위협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전략적 위협정보를 전략정보와 긴급정보로 구분하고 맞춤형 공유 체계를 마련해 금융권 위협 대응에 대한 역량을 향상할 수 있게 된다.
경영진에게는 중장기 의사결정 및 전략 수립 지원을 위해 전략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실무진들도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지능화·정교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후 복구뿐 아니라 잠재적 공격을 식별하고 실시간으로 위협을 탐지·차단하는 예방도 중요하다"며 "이번 인텔리전스 주도형 사이버 대응체계가 금융권의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금융 소비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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