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듀스. 동아일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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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큰 인기를 누린 힙합 듀오 듀스가 28년 만에 신곡을 낸다. 고(故) 김성재의 목소리는 인공지능(AI)으로 복원돼 노래에 담길 예정이다.
19일 듀스 멤버 이현도(53)가 이끄는 와이드컴퍼니에 따르면 듀스는 27일 오후 6시 정규 4집의 시작을 알리는 신곡 ‘라이즈(Rise)’를 공개한다. 이 노래는 듀스 표 뉴잭스윙 사운드에 AI 보컬 복원 기술을 적용해 김성재의 목소리까지 담았다.
듀스. (사진=와이드컴퍼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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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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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스 컴백을 기념해 와이드컴퍼니와 KT는 27일 광화문 KT스퀘어와 세종문화회관 뜨락에서 특별 청음 행사 ‘더 사운드 스테이지 위드 KT(THE SOUND STAGE with KT)’를 공동으로 연다. 초대형 미디어월인 KT스퀘어를 통해 신곡이 공개된다. 이번 신곡을 위해 듀스 측은 음성 AI 전문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듀스의 목소리와 감성을 현대적으로 복원하려 노력했다.
1993년 데뷔해 올해 데뷔 32주년을 맞은 듀스는 한국 힙합을 대중화한 대표주자로 꼽힌다. ‘나를 돌아봐’, ‘여름 안에서’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1995년 해체했다. 두 사람의 목소리가 담긴 마지막 앨범은 1997년 나온 베스트 앨범 ‘듀스 포에버’다.
듀스 측은 올해 Rise 공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정규 4집을 준비 중이다. 앨범이 예정대로 나오면 31년 만의 정규 앨범이 된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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