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025년 3분기 대외채권·채무 동향'
2분기 대비 대외채무 25억달러 증가
단기외채·총외채 비중 21.9%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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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대외채권·채무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대외채무는 7381억달러로 2분기(7356억달러)보다 25억달러 증가했다.
만기별로 보면 단기외채(만기 1년 이하)는 1616억 달러로 2분기말 대비 54억 달러 감소했다. 장기외채(만기 1년 초과)는 5765억달러로 2분기말 대비 79억 달러 증가했다.
부문 별로는 외국인의 회사채 투자 등 기타부문(비은행권·공공·민간기업, 90억달러)을 중심으로 외채가 증가한 반면, 정부(-32억달러), 중앙은행(-12억달러), 은행(-21억달러) 부문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외채권은 해외 채권 투자와 외화 예치금 증가 등으로 2분기 말(1조 928억불) 대비 271억달러 증가한 1조 1199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외채권과 대외채무의 차이인 순대외채권은 3818억달러로 2분기말(3572억달러) 대비 246억달러 증가했다.
기재부는 외채 증가 배경으로 올해 3분기 중 외국인 등 비거주자의 우리 채권에 대한 순투자를 꼽았다.
단기외채·총외채 비중은 22.7%에서 21.9%로 떨어졌다. 단기외채·외환보유액 비율역시 40.7%에서 38.3%로 감소하는 등 건전성 지표는 2분기말 대비 개선됐다.
외채 등에 대한 국내은행의 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외화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Liquidity Coverage Ratio)은 3분기말 기준 160.4%로 규제비율인 80%를 크게 상회하는 등 대외건전성이 견조한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글로벌 통상환경 및 통화정책 변화, 주요국 증시 변동성 확대 등 대외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대외건전성 유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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