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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장기기억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디노티시아는 현지 시간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슈퍼컴퓨팅 (Super Computing; 이하 SC25) 2025'에 참가해, 개발 중인 'VDPU(Vector Data Processing Unit)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기반 제품 성능 결과를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디노티시아는 내부 테스트 결과, VDPU 카드 1장은 고성능 서버 CPU 최대 6개와 동등한 벡터 검색 성능을 보였으며, VDPU 4장을 장착한 단일 서버는 2소켓 CPU 서버 최대 9대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처리량을 확인했다.
VDPU는 벡터 데이터베이스 빌드(Indexing)과 검색(Retrieval) 과정에서 발생하는 그래프 탐색과 벡터 유사도 계산을 병렬로 가속하도록 설계된 전용 프로세서다. VDPU는 GPU나 NPU가 LLM 추론을 수행할 때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에서 의미 기반(시맨틱) 검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데이터 이동과 메모리 병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디노티시아는 ASIC 기반 VDPU를 2026년 하반기에 공개할 계획이다. ASIC 버전에서는 더 큰 메모리 용량과 향상된 전력 효율을 제공해, AI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시스템에 비용 효율적인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미래에는 사람이 디렉토리를 옮겨 다니며 파일을 찾는 일은 사라지고, AI가 필요한 데이터를 정확히 찾아주며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해 줄 것"이라며 "이를 위해 AI 스토리지 시스템이 필요하고, VDPU는 대규모 AI 스토리지의 핵심 반도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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