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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경북도, 포스트 APEC 10대 계획 발표…APEC 연합도시 협의체 구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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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번영 위한 사업도 추진

    머니투데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포스트 APEC 추진 전략 보고회에서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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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가 APEC 성공개최의 성과를 이어갈 포스트 에이펙 10대 사업 세부 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우선 '세계경주포럼'을 대한민국 문화산업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는 문화 다보스포럼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교류 및 한류 확산의 교두보로 만들고 'APEC 문화전당'을 경주 에이펙의 역사적 랜드마크 시설로 만들어 회원국 간 핵심 교류·협력의 장으로 활용한다.

    '보문단지 대리노베이션'으로 APEC 조형물 설치, 회원국 상징 정원 조성 등 경관 및 진입도로를 개선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관광단지로 변화시킨다.

    'APEC 연합도시 협의체'를 구성해 개최 도시 간 문화교류와 정책 협력으로 경북의 도시경쟁력과 브랜드파워도 높인다.

    본격적인 AI시대에 대응해 AI 경제 협력을 아태지역 공동번영의 모델로 확산시킬 전략도 세웠다. 이를 위해 포항시, 구미시, 안동시·예천군의 데이터센터를 AI 고속도로로 연결하고 경산시의 AI 인재양성을 더해 AI 미래공동체 비전을 보조한다.

    '아시아태평양 AI 센터'유치에 이어 '경주 CEO 서밋'과 경주타워에 AI 미디어아트를 적용한 디지털 랜드마크인 'APEC 퓨처스퀘어'도 함께 추진한다.

    평화와 번영을 위한 포스트 에이펙(APEC) 사업이 제안되기도 했다. 저출생과 전쟁의 성과를 확산·공유할 수 있는 '국립 인구정책 연구원'을 경북에 유치하고 에이펙 회원국 간 인구구조 변화에 공동 대응할 'APEC 인구정책 협력위원회' 설치 등이다. '신라통일평화정원'과 전국민의 통일 염원을 담은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조성도 포함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 전역에 APEC 성공의 혜택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연합도시 모델과 같은 광역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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