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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반달가슴곰 제주살이 2년'…제주자연생태공원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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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제주자연생태공원에 입주한 반달가슴곰이 적응기간을 마치고 생태학습장에서 즐겁게 놀고 있다. 제주에 보금자리를 튼 반달가슴곰 4마리는 곰 사육 종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호시설로 이송된 개체다. 지난해 1월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곰 사육농가, 동물단체는 2025년까지 곰 사육 종식을 합의했다. 2024.01.05.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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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의 제주 이주 2주년을 맞아 반달가슴곰을 더 이해하고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제주자연생태공원은 이달 22~23일 '반달가슴곰 제주살이 2년, 놀곰, 먹곰, 쉬곰'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에 새 보금자리를 튼 4마리의 반달가슴곰은 경기도 용인의 한 전시관람 시설에서 사육 중이던 개체로, 2023년 12월 15일 제주로 이송돼 제주자연생태공원에서 새로운 환경 적응기를 거쳐 안정적으로 지내고 있다.

    반달가슴곰 제주 이송은 오는 2025년까지 곰 사육을 종식하기 위해 환경부와 사육곰협회, 동물보호단체 등이 2022년 1월 맺은 ‘곰 사육 종식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행사에서는 반달가슴곰 내실을 탐방하고 먹이주기 체험, 곰 입실 구경을 할 수 있는 '반달가슴곰 오픈하우스'(현장 접수 20명 안팎)를 진행한다. 반달가슴곰 알기 코너에서는 관련 정보와 빙고게임도 마련된다.

    또 헛개나무 쉼터 인근 부스와 곰사육장 일대에서는 새들이 유리창을 인식해 충돌을 피하도록 돕는 버드세이버를 제작해 옥상전망대 유리에 부착하고 곰발바닥 장갑을 끼고 귤을 까먹는 체험, 곰비치 인형·곰 인형탈과 함께 인생컷을 찍는 활동, 곤충 전시도 진행된다.

    이 밖에 집줄·투호·제기차기·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과 지름떡 등 먹거리 부스,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지회에서는 천연기념물 전시회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자연생태공원 관계자는 "2년 전 찬바람과 눈발이 날리던 날 용인에서 제주도로 내려온 반달가슴곰 4마리에게 제주자연생태공원은 새 보금자리가 됐다"며 "반달가슴곰이 지내온 2년의 생활을 되돌아보고, 아이들에게 작은 추억 하나를 만들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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