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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남 'AI 대전환' 참여…엔비디아 B200 기반 인프라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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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사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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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전라남도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AI) 대전환 사업'에 참여한다. 지역 산업 특성에 맞춘 맞춤형 AI 활용·확산 프로그램을 2년간 지원해 중소기업의 AI 도입을 체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성능 AI 인프라 구축·운영, AI 오픈 플랫폼 설계, 마이크로그리드 AI 솔루션 실증, AI 인프라 관제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1차 연도에는 지역 기업이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서비스형 GPU(GPUaaS) 기반 AI 인프라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B200 GPU 기반 환경을 적용해 초기 구축 기간을 줄이고 고성능 연산 자원을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2차 연도에는 이를 기반으로 산업 데이터 수집·저장·학습·운영을 포괄하는 AI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소재·부품·에너지·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를 마련한다. 재생에너지·ESS 등 분산 에너지를 제어·최적화하는 마이크로그리드 실증도 병행한다.

    전라남도는 화학·철강·세라믹 등 소부장 산업과 제약·식품 등 바이오 산업,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AI 도입 수준을 진단하고 설비·솔루션 도입을 지원한다.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KISTI, ETRI, 한전KDN,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순천대,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등이 참여한다.

    이용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장은 “전라남도 기업의 AI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겠다”며 “전라남도가 전국 AI 전환의 선도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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