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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티베로가 국방 정보체계의 안정성과 복원력을 강화할 핵심 재해복구(DR) 기술 체계를 선보였다.

티베로는 지난 19일 열린 '2025년 상용 소프트웨어 군사적 활용 발전 세미나'에서 자체 DR 솔루션 '액티브 데이터 리플리케이터(ADR)'를 활용한 국방 DR 고도화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방 분야에 국내 우수 상용 소프트웨어를 적용하기 위한 협력 모델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도입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ADR은 운영센터와 DR센터 간 데이터를 실시간 동기화해 데이터 무손실(Zero Data Loss) 기반 즉각적 페일오버를 지원하는 고신뢰 DR 솔루션이다. 데이터 정합성 검증, 자동 복구,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기반 통합 모니터링 등 DR 운영에 필수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오라클 운영계의 변경 데이터를 티베로 DB에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재해복구 시스템을 티베로로 일원화하는 것이 전제로 설계된 솔루션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티베로는 ADR 기반의 DR 아키텍처가 군·공공 분야의 DR 운영 기준과 데이터 보호 요건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공공 및 금융기관에서 안정성과 성능이 이미 입증된 점을 고려하면, 동일 구조의 국방 정보체계 적용 역시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ADR은 현재 행정안전부, 국방부, 우정사업본부, 농협, 신한은행 등 다수의 공공·금융기관에 적용돼 안정성과 실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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