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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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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사우디, 비나토 동맹국 지정…군사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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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미국 방문을 맞아 사우디아라비아를 주요 비나토 동맹국으로 공식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만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군사 협력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요 비나토 동맹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지 않았지만 미국과 전략적 관계를 맺는 가까운 동맹국입니다.

    나토 회원국처럼 미국의 무기수출통제법(AECA) 적용에서 제외돼 미 군사 기술에 먼저 접근할 수 있습니다.

    미국과 함께 방어 장비나 군수품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고, 기업들은 미군이 발주한 군 장비 유지보수 사업 등에 입찰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함께 미국이 공유한 군사 정보를 중국이나 러시아 등 잠재적 적성 국가에 탈취당하지 않도록 사수할 의무도 지게 됩니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이스라엘ㆍ호주ㆍ필리핀 등 19개 국가가 공식 지정되어 있고, 사실상 지정국으로 대우받는 대만까지 포함하면 20개국이 비나토 동맹국으로 미국과의 군사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걸프 국가로는 앞서 바레인과 쿠웨이트, 카타르가 자격을 얻었습니다.

    #미국 #사우디 #빈살만 #트럼프 #나토 #비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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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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