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엔씨소프트는 신작 '아이온2' 출시를 기념해 OST 앨범 '더 에코즈 오브 이터니티(The Echoes of Eternity)를 발매했다고 19일 밝혔다.

엔씨는 이날 자정 한국과 대만에서 아이온2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온2는 엔씨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아이온'을 계승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준수한 그래픽과 방대한 PvE(이용자 대 환경) 콘텐츠가 특징이다. 이용자는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OST 앨범에는 총 70곡이 수록됐으며 게임 속 주요 지역, 전투, 사건을 중심으로 아이온2의 음악적 서사가 3개 챕터로 담겼다.

타이틀곡 '영원의 탑, 다시 만난 세계'는 영화 '아바타' 음악으로 유명한 작곡가 사이먼 프랭글렌과 원작 아이온의 작곡가 양방언이 공동으로 작곡했다. 런던 에어 스튜디오에서 녹음됐으며 런던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다.

첫 번째 챕터인 '레거시 오브 라이트(Legacy of Light), 빛의 유산'은 원작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동시에 아이온2만의 새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영원의 탑', '보이지 않는 슬픔', '빛나는 어둠' 등 원작 인기 OST가 새로운 편곡으로 수록됐다.

두 번째 챕터인 ‘아트레이아 크로니클(Atreia Chronicle), 신들의 흔적’은 확장된 아트레이아 대륙과 신화적 유산을 중심으로 이용자의 탐험 몰입감을 높여주는 음악들로 구성됐다. 마지막 챕터 ’인베이전(Invasion), 격전의 서막’은 침공과 전투, 보스전 등 게임 내 주요 전투 콘텐츠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음악이 담겼다.

앨범 작업에는 엔씨사운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앞서 언급한 인물들 외에도 피오트르 뮤지얼, 프란 소토 등이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 보컬리스트 더 하운드 플러스 더 폭스, 아만다 케이라에 등이 노래하고 오스트리아 싱크론 스테이지 오케스트라, 한국의 디토 오케스트라, 기타리스트 천상혁 등도 작업에 참여했다.

앨범은 멜론, 지니,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등 국내외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엔씨사운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모든 수록곡을 감상할 수 있는 영상과 함께 타이틀 곡 '영원의 탑: 다시 만난 세계'의 오케스트라 연주 현장을 담은 공식 뮤직 비디오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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