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가을 최고의 기대작이자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의 역작으로 꼽히는 ‘국보’가 오늘(19일) 개봉과 함께 실시간 예매율 4위로 등극해 눈길을 끈다. 이는 특히 인기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예매율을 뛰어넘는 수치로 놀라운 저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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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국보’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이날 오후 1시 50분 기준 사전 예매량 1만 2597장을 기록,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을 뛰어넘고 전체 예매율 4위에 등극했다. 오후 6시 기준 현재는 1만 3956장으로 예매량이 증가한 가운데 여전히 순위를 지키고 있다. 2025년 일본 영화들의 흥행 강세 속에서 올 가을 영화 ‘국보’가 바통을 이어받을 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동시기에 개봉하는 ‘위키드: 포 굿’ 및 ‘나우 유 씨 미 3’, ‘주토피아 2’ 등 모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속편 속에서 유일하게 일본 실사 영화로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국보’는 역대 일본 영화 실사 영화로 공식적인 흥행 1위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의 동시기 사전 예매량까지 훌쩍 뛰어넘으며 일본 실사 영화의 새로운 흥행 신기록이 탄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국보’는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흥행성과 호평을 모두 거머쥔 올가을 꼭 봐야 할 명작 ‘국보’는 지금 절찬상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