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단 페라자 (사진=한화이글스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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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KBO리그의 통상적인 외국인 선수 운용 방식(투수 2명, 타자 1명)에서 벗어나, 외국인 타자 2명 체제('2용타')를 검토하는 파격적인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베네수엘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시즌 한화에서 활약했던 요나단 페라자(27)가 팀에 복귀할 것이 유력하다.
페라자는 2024년 한화에서 타율 0.275, 24홈런을 기록한 뒤 미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나, 빅리그 승격에 실패하며 다시 아시아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베네수엘라 매체 에레몌르헨테는 19일(한국시간) 페라자가 한화와 계약에 합의했으며 곧 한국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거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화 요나단 페라자. 한화이글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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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2용타' 전략을 고려하는 주요 배경에는 아시아쿼터(아쿼) 선수 왕옌청의 합류가 있다. 왕옌청이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되며 외국인 투수 한 자리의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존 선발진(류현진, 문동주 등)에 라이언 와이스 등 외국인 투수 1명만 더하더라도 투수진 운영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남은 외국인 선수 자원을 타자 쪽에 집중하여 페라자와 함께 또 한 명의 외국인 타자를 영입한다면, 한화 타선은 리그 최고 수준으로 도약하며 내년 시즌 우승 도전의 강력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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