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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바이젠셀, 세포림프종 신약 임상효과에 주가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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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바이젠셀 로고


    바이젠셀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8일 오전 11시 28분 기준 바이젠셀은 30.00% 상승한 1만 3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 이 희소 혈액암인 세포림프종 치료제의 임상 2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내놓으면서 매수가 몰리고 있다.

    바이젠셀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VT-EBV-N의 임상 2상 톱라인 데이터에 따르면, 2년 무질병생존율(DFS)은 95%, 사망은 0건이었다. 이는 대조군(77%)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p-value 0.0347) 수치다. 특히 투여군에서는 2년 동안 환자 전원이 생존했으며, 재발 등 이벤트 발생률도 4.76%(1명)에 그쳤다.

    반면 대조군의 이벤트 발생률은 32%(8명)에 달했다. 2차 평가변수인 '전체생존(OS)'에서도 투여군은 사망 건수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마지막 대상자 등록 후 2년 DFS 또한 투여군에서 우수한 경향이 나타났다. 심각한 부작용 등 이상 반응도 발견되지 않았다.

    바이젠셀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속 처리 및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에는 파트너사인 보령과 협력해 국내 상업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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