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박민영 고소…"차별 시달리는 분들 위해"
"중증장애인 학대 의심 시 녹음 허용" 법안 발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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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해자인 김예지 의원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학대를 막는 법안을 냈습니다. 당의 자중지란 속에서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다 하겠단 것으로 보입니다. 차별에 시달리는 다른 분들을 위해 행동해달라는 국민적 요구에 따라 박민영 대변인을 고소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박민영 대변인의 '비하' 논란 이후 처음 취재진 앞에 선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장동혁 대표가 박 대변인의 사의를 반려하는 등 지도부가 사실상 논란을 묵인하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김예지/국민의힘 의원 : 그분들이 말씀하시는 인재는 지켜야 한다는 말씀에 대해서는 개인 김예지로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가 "자그마한 일"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정을 돌려 표현했습니다.
[김예지/국민의힘 의원 : 부디 그것이 갑작스러운 질문에 대해 당황하심이 드러나서 그렇게 얘기하셨던 거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만의 문제라면 굳이 박 대변인을 고발하지 않았을 거라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성이자 장애인으로서 차별에 시달리는 분들을 위해 행동해달라"는 민의가 있어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을 향해 약자와 함께할 것을 담담히 당부했습니다.
[김예지/국민의힘 의원 : 사람은 모두가 실수할 수 있고 올바름으로 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면서 노력해야 된다…약자와 동행하는 우리 국민의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주 간절하고…]
장애인 몫 비례대표인 김 의원은 오늘 중증장애인 등 취약층에 한해 학대가 의심될 때 제3자 녹음을 허용하고 법적 증거로 인정토록 하는 법안 발의에도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이지수 영상편집 배송희]
강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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