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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9일(현지시간) 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종식을 다시 추진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 틀을 마련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30달러(2.1%) 내린 배럴당 59.4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월물 브렌트유는 1.38달러(2.1%) 떨어진 배럴당 63.51달러로 집계됐다.
로이터ㆍ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의 초안을 수용해야 한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 초안에는 우크라이나가 일부 영토와 무기를 포기하는 구상이 포함돼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년 반 넘게 이어진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미국의 리더십이 계속 효과적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말해왔다.
애널리스트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러시아산 원유 공급이 늘어날 수 있어 공급 과잉 우려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4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342만6000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주 만에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100만 배럴 정도 감소를 점친 시장 예상보다 훨씬 크게 감소해 유가를 지지했다.
[이투데이/이진영 기자 (min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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