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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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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장관 “연내 추가 주택공급 대책 발표…文 정부 공급 후보지 재검토” [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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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정부 추진 무산지 재점검

    서울·수도권 공급 후보지 ‘전방위’ 탐색

    1차관·LH 사장 공백 속 TF 출범

    헤럴드경제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갈월동 HJ중공업 용산사옥에서 열린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 합동 주택공급 TF 및 LH주택공급특별추진본부 현판식에 김윤덕(왼쪽에서 일곱번째) 국토부 장관과 이상욱(왼쪽에서 여덟번째) LH 사장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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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정부가 연말까지 추가 주택공급 대책을 내놓기 위해 노후 정부청사와 재개발·재건축, 그린벨트 해제 가능 지역 등 전반적 후보지를 재검토 중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서울 용산 HJ중공업 건물에서 열린 국토부·LH 합동 주택공급 TF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공급특별추진본부 신설 현판식에서 “문재인 정부 때 추진하다 중단된 지역을 포함해 서울·수도권 전역을 다시 살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정부 당시 태릉CC, 캠프킴, 성균관대 야구장 유휴부지 등이 공급 후보지로 거론됐지만 실제 공급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김 장관은 “당시 충분한 준비 없이 발표해 시장 신뢰를 떨어뜨린 측면이 있었다고 본다”며 “이번에는 사전에 내용을 확실히 정리해 준비된 대책만 발표하겠다는 게 국토부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목표 시점은 연내로 잡았다. 그는 “추가 공급대책 발표 시점은 연말을 목표로 하되, 실무 조사에 시간이 걸려 특정 시점을 못 박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공급정책 추진의 핵심 축인 국토부 제1차관과 LH 사장 공백도 변수로 지목했다. 그는 “공백을 최소화하려면 하루빨리 임명이 필요하다”며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내 주택공급본부 신설도 추진된다. 김 장관은 “현재의 주택토지실에 더해 실장급 부서를 신설하는 방안을 행정안전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연내 직제 확립 의지를 밝혔다.

    최근 불거진 서울시와의 주택정책 엇박자 논란에 대해선 “지난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서 18개 제안을 받았고 그중 80∼90% 이상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국토부와 서울시가 손잡고 가는 데 문제는 없고 조만간 오 시장과 다시 만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동TF와 LH주택공급특별본부 출범 배경에 대해선 주택공급 절벽 상황을 지목했다. 김 장관은 “서울과 수도권 공급이 수년째 제때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이 누적됐다”며 “주택 공급을 신속히 복원하는 것이 국토부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부와 LH가 원팀으로 움직여 수도권 공급 정상화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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