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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野 6당 "용인 반도체산단·초고압 송전탑 건설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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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용인 반도체산단·초고압 송전탑 건설 중단하라"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기본소득당·녹색당·사회민주당·정의당·조국혁신당·진보당의 전북특별자치도당이 20일 전북도의회에서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초고압 송전탑 건설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1.20 doo@yna.co.kr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기본소득당·녹색당·사회민주당·정의당·조국혁신당·진보당의 전북특별자치도당은 20일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와 초고압 송전탑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야당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주민의 동의 없는 송전망은 불의한 폭력이며 수도권 산업의 전력 독식은 지역 균형발전의 근본을 부정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들은 "수도권은 전력 소비의 혜택만 누리고 지방은 송전탑과 변전소 건립의 피해를 감당해야 하는 구조"며 "고창·부안·정읍·완주·임실·진안·장수·남원·무주 등 도내 대부분 시군이 345kV 초고압 송전선의 경로로 지정돼 이미 주민 갈등과 생활권 파괴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관영 도지사는 송전탑 대책위의 간담회 요청조차 미루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 국회의원들은 단 한 번의 공식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며 "전북 발전을 말하려면 우선 전북의 희생을 멈추는 데서 시작하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용인 반도체 산단은 애초부터 전력 공급 대책이 부재한 상태에서 졸속으로 추진된 사업이었다"며 "사업은 재생에너지 기반이 확보된 지역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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