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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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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리어스, 공공 AX 프로젝트 수주…AI로 자살예방 체계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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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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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기반 정신건강 솔루션 기업 인텔리어스(대표 김선호)가 국민 생명보호를 위한 공공 AI기술 개발에 나선다.

    인텔리어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5 공공 AX 프로젝트' 자살예방분과 과제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급증하는 온라인 자살유발정보와 상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 AI 실증 사업으로, 총 29억원 규모로 2년간 추진된다. 인텔리어스는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24시간 자살유발정보 모니터링 및 고위험군 조기 발굴 AI 솔루션' 개발을 총괄한다.

    해당 솔루션은 온라인 공간에 유통되는 자살유발·유해정보를 AI가 자동으로 탐지·신고하고, 상담 과정에서 내담자의 발화 속 위험 신호를 실시간으로 포착해 상담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상담일지 자동 작성 기능을 제공해 상담사 업무 부담을 줄이고 응대율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김선호 인텔리어스 대표는 “이번 과제는 AI가 공공 안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라며 “24시간 모니터링과 고위험군 조기 발굴 체계를 구축해 국가 차원의 정신건강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신건강 AI 솔루션은 전국 상담기관·지자체·교육기관 등 다양한 공공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며 “공공성과 기술 혁신을 함께 갖춘 AI 에이전트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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