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 경찰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5.07.21. ddingdong@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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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다솜 구무서 기자 = 경찰이 한국농아인협회의 전·현직 고위 간부의 각종 비리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농아인협회 전·현직 간부 고발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배당받았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고위간부의 범죄 혐의가 발견돼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경찰에 수사 의뢰한 내용은 ▲조남제 전 사무총장에 대한 골드바 선물 ▲블랙리스트 및 화이트리스트 의혹 ▲세계농아인대회 관련 조직적 회계 부정 의혹 등 크게 4개로 알려졌다.
특히 농아인협회는 지난 2021년 예산의 75%를 사용해 조 전 사무총장에게 2980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또 농아인협회는 또 특정 수어 통역사의 섭외·출입을 금지하거나 협회 관련 기관에서 특정 외부 강사만 일할 수 있도록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협회는 고위 간부들이 채용을 미끼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과 직원들에게 갑질을 저질렀다는 의 등을 받고있다.
경찰은 조만간 고발인 조사 등을 통해 관련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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