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현지 시간 20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외교장관 회의를 앞두고 기자들에게 "어떤 계획이든 작동하려면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칼라스 대표는 "러시아 측에서 양보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고, 이 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나 유럽 국가들의 의견 수렴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평화가 우크라이나의 항복을 의미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고,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도 자주적인 국가로서 우크라이나의 실존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과 러시아가 비밀리에 추진해온 새 종전안 초안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접경한 동부 돈바스 전체를 양보하고, 군 규모의 절반을 축소하며 러시아어를 공식 인정해야 한다는 등의 조항이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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