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역을 공습해 30여 명이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가 현지 시간 20일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하루 동안 어린이 12명과 여성 8명을 포함해 모두 32명이 숨졌다고 집계했습니다.

또 88명의 부상자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13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이 발효된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입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군 활동 지역에 테러리스트들의 발포가 있었으며, 이에 대응해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휴전 합의를 중재했던 카타르 외무부는 성명에서 "휴전 협정을 위협하는 위험한 확전 행위로 간주된다"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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