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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사고 예방태세 점검 나선 金총리…"비상 대응태세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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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연안여객터미널·해상교통관제센터 찾아 안전관리실태 점검

    "신안 여객선 좌초 신속조치 감사…해양주권 보호에도 힘써달라"

    연합뉴스

    인천항 VTS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관제업무 현장점검
    (인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인천 중구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서 동절기 해양안전사고 예방과 관련해 보고받은 뒤 관제업무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2025.11.21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1일 겨울철 해양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인천 연안여객터미널과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여객안전관리 및 해상교통 관제 실태를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날 먼저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해 보고를 받고 "위험 요소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겨울철에는 출항 관리, 비상 대응 태세를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기 대응의 속도와 정확성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 달라며 "안전관리를 강화해 승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여객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제가 총리된 후에 대통령께서 제일 처음 말씀주신 것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안전이다'였다"며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가치가 안전임을 강조하고 "정부는 전국 어느 곳이든 안전에 대한 긴장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인천항 VTS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관제업무 시스템 점검
    (인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인천 중구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서 동절기 해양안전사고 예방과 관련해 보고받은 뒤 관제업무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2025.11.21 uwg806@yna.co.kr



    김 총리는 신안 여객선 좌초 사고와 관련, "한편으로는 저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싶은 생각도 들고, 또 한편으로는 그래도 초기 대응을 잘해 잘 막을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면서 "선장과 운항사가 둘 다 (규정을) 안 지킨 것처럼 되어 있던데 그것 또한 이례적인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선 "해상관제 인공지능(AI) 도입 등 시스템 선진화와 인적자원 향상으로 선박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임무 수행 과정에서 경찰관들이 다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겨울철 해상은 선박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가 크게 확산하기 쉬운 시기"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출동 대비, 긴급 대응훈련을 주문했다.

    또 "여러분 덕분에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해양 활동과 생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신안 여객선 좌초 상황에서도 신속 조치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감사도 표했다.

    김 총리는 주로 중국 측 어선인 허가 없이 한국의 관할 수역 외곽 부근에서 조업하는 '배타적경제수역(EEZ) 외국어선' 등 문제를 보고 받곤 "중국 측과 잘 소통을 해야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해상에서 경비 중인 1506함과 영상 통화에선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불법조업 단속 등 해양주권 보호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 방문
    (인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인천 중구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서 동절기 해양안전사고 예방과 관련해 보고 받으며 발언하고 있다. 2025.11.21 uwg806@yna.co.kr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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