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전력 대응·탄소중립·글로벌 협력 등 공동 정책과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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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를 통한 엔비디아 그래픽 처리장치(GPU) 26만 장 확보, 아랍에미리트(UAE) 스타게이트 참여, 블랙록과의 협력 양해각서(MOU) 등 최근 정부의 글로벌 AI·에너지 협력 확대 흐름 속에서 마련됐다. 민·관의 AI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늘면서 AI 산업 성장이 전력 수요에 미칠 영향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데 두 부처가 공감했다.
간담회에서 양 부처는 ▲AI 데이터센터의 비수도권 이전 촉진 ▲분산에너지 특구 활성화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점검 ▲전력 규제 개선 ▲글로벌 협력 확대 등 AI·에너지 정책 관련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AI를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성에도 의견을 모았다.
류제명 차관은 "AI는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라며 "AI 인프라가 적시에 구축될 수 있도록 양 부처가 원팀으로 협업하고, AI가 탄소중립에도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현 차관도 "에너지 전환과 함께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 차관은 앞으로도 AI·전력·탄소중립 정책 추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고, 실무급부터 차관급까지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하기로 했다. 조속한 시일 내 양 부처가 공동으로 업계가 참여하는 AI·에너지 TF도 구성할 계획이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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