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34명 가운데 23.5% 1772명 파업 참여…67개교 돌봄 차질
학교 급식·돌봄 업무 등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으로 급식이 중단된 21일 전북 전주시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 대체식으로 나온 빵과 음료, 과일이 놓여져 있다. 2025.11.2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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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학교비정규직연대회가 21일 차별철폐를 촉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체 노조원 가운데 23%가 넘는 인원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급식과 돌봄 등 학사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2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총파업에 참여한 공무직 노동자는 177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체 7534명의 23.5%에 해당하는 수치다.
참여자 가운데 조리실무사가 1281명으로 가장 많았고, 돌봄전담사 216명, 특수교육지도사 91명 교무실무사 40명, 시설관리원 23명, 영양사 12명 순이었다.
총파업으로 인해 일부 학교에서는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이 중단됐다.
현재 급식 차질이 빚어진 곳은 전체 790개교 가운데 375개교로 파악되고 있다. 375개교 가운데 357개교는 대체급식이 실시됐고, 18개교는 학사일정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유·초등 돌봄교실이 운영되지 않는 학교는 총 415개교(유치원 10곳 포함) 가운데 16%인 67개교로 파악됐다. 특수학교의 경우 10곳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파업대응 매뉴얼을 이미 일선 학교에 전달한 상태다"면서 "학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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