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고통 호소하다 숨진 교사 49재
21일 충남도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하는 최재영 충남교사노조 위원장. (충남교사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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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교사노동조합은 21일 충남도교육청 앞에서 교사의 과중한 행정 업무 경감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위는 지난 10월, 평소 과중한 업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다 숨진 중학교 교사의 49재를 맞아 이뤄졌다.
충남교사노조는 교사의 죽음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교육활동과 무관한 행정업무가 교사에게 전가된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하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청이 숨진 교사가 공무상 재해(순직)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사실 확인·교육감 의견서 제출 등 필요한 절차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최재영 충남교사노조 위원장은 "고인의 49재가 되는 오늘까지도 충남교육청은 책임 있는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과중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로 숨진 교사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순직 인정 절차에 적극 협조하고, 학교 방송·정보기기 업무를 즉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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