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뮤지컬과 오페라

    [이번 주 공연]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과 창극 '이날치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한국일보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국립극단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로 초연 10주년을 맞은 국립극단 대표 레퍼토리. 중국 작가 기군상의 '조씨고아'를 고선웅 연출가가 각색한 작품으로, 20년에 걸친 복수 서사를 그린다. 정적의 시기와 질투로 멸족된 조씨 가문의 유일한 후손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아들까지 희생시키는 비극적 인물 정영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영공 역에 배우 이호재가 새롭게 합류했다. 30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창극 '이날치전'

    한국일보

    창극 '이날치전'. 국립극장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분의 한계를 넘어 예인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한 이날치의 삶을 전통연희와 판소리가 어우러진 유쾌한 무대로 펼친다. 남사당풍물·재담·줄타기·탈춤 등이 어우러져 판소리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편히 즐길 수 있다. 실제 줄타기 묘기는 작품의 백미. 1년 만의 재공연으로 이날치 역은 초연과 마찬가지로 이광복·김수인이 번갈아 맡는다. 29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