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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장동혁 “국민과 헤어질 결심한건 민주당-李정권…토론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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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울산 중구 젊음의거리 일원에서 열린 ‘민생 회복·법치 수호 국민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1.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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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항소 포기 토론 참여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의 토론 전제조건은 아니라며 “조국 전 대표와의 토론은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의 한 교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언제든지 최대한 빨리 토론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인데 조국 전 대표가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토론에 임할지는 저희들로선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조국 전 대표와 저와의 토론회가 시작되기 전에 정청래 대표가 참여의사 밝힌다면 언제든 환영”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부산과 울산에서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 일정을 소화한 장 대표는 이날은 창원에서 규탄대회를 연다. 그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이재명 정권이 벌이고 있는 민생 파괴, 법치 파괴 그리고 지금의 여러 실정들에 대해서 국민들께 알리는데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일정에 대해 정 대표가 ‘윤석열과 헤어질 결심을 못하고 점점 국민과 헤어질 결심을 하고 있는 국힘. 더 망해봐야 알겠나’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는 “국민과 헤어질 결심을 하고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것은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이라고 맞받았다.

    이어 “민생을 외면하고 국민을 외면한 것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이고, 그런 것들을 국민께 알리기 위해 이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며 “정 대표가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일정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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