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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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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 골판지 공장 화재로 1명 숨져…평택 폐공장서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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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오늘 오전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골판지 공장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기도 평택의 한 폐공장에서도 불이 나 대응 1단계가 발령됐는데요.

    건조한 날씨 속에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진 기자.

    [기자]

    네, 경기도 안성과 평택에 위치한 공장에서 불이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34분쯤 경기 안성시 원곡면에 위치한 골판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 3분쯤 연락두절된 근로자의 행방을 수색했는데, 오후 1시 45분쯤 건물 2층에서 해당 근로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 불로 이웃 공장 기숙사 건물에 있던 15명이 대피하기도 했는데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장비 37대와 인력 111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오후 1시 17분 큰 불길을 잡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31분에는 경기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한 폐업 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에 불이 났다'는 이웃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해당 공장은 폐업 중인 만큼 설비가 없이 공실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장비 35대와 105명을 투입한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를 확인 중입니다.

    다만 건물 내부에서 연기가 많이 발생한 만큼, 소방당국은 오후 12시 3분쯤 불이 커질 것을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평택시는 화재가 발생하자 주변으로 접근하지 말고 차량은 우회하라는 재난 안내문자를 발송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대로 화재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화재 #안성 #불 #평택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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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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