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뉴욕증시 강세 마감…美 기준금리 인하 두고 찬반 팽팽[뉴스새벽배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우 1.08%↑ S&P 0.98%↑ 나스닥 0.88%↑

    12월 美 기준금리 기대감 확대 영향 강세 마감

    인플레·고용 두고 연준 내 매파·비둘기파 대립↑

    삼성바이오로직스, 변경 상장…사업구조 단순화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지난주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 12월 기준금리 인하를 둘러싸고 찬반이 팽팽히 갈리는 상황에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가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치면서다.

    다만, 수전 콜린스 미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튿날 현재의 금리 수준이 적절하다는 취지로 발언하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이 쉽지 않으리란 관측이 나온다. 다음은 24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이데일리

    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증시, 강세 마감…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확대 영향

    -지난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3.15포인트(1.08%) 오른 4만 6245.41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4.23포인트(0.98%) 오른 6602.99로, 나스닥지수는 195.03포인트(0.88%) 오른 2만 2273.08로 장을 마감.

    -가까운 미래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있다는 연준 인사인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이 영향을 끼침. 시장은 윌리엄스 총재의 이 같은 발언에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음.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에 금리 인하 가능성 ‘불씨’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1일 공개 연설에서 “최근 연준의 (금리 인하) 행동으로 다소 덜해지긴 했지만, 현재 통화정책 수준이 완만하게 긴축적이라고 본다”며 “따라서 가까운 시기에 기준금리를 추가 조정할 여지가 아직 남았다고 본다”라고 말함.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해당 발언에 금리선물 시장은 21일 뉴욕증시 개장 무렵 연준이 오는 12월 9~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약 71.5%로 높여 반영하기도 함.

    보스턴 연은 총재 “금리 인하 급하지 않아”

    -수전 콜린스 미 보스턴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2월 금리 인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힘. 그는 22일 열린 경제학 콘퍼런스에 참석해 지난 9~10월 두 차례 단행된 금리 인하로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인플레이션 억제 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상태”라고 말함.

    -이를 보도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파월 의장이 내부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분석. 연준이 3회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하든, 동결로 방향을 바꾸든 위원회 내에서 여러 명의 반대 표가 나올 수 있다는 것.

    스콧 베선트 美 재무장관 “내년 경기 자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일축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각종 정책 덕분에 내년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 각종 무역 합의 덕분에 미국 내 일자리가 늘면서 2026년에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는 경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함.

    -베선트 장관은 23일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의 어떤 부문이 침체에 빠졌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분명히 주택 부문이 고전해 왔으며, 금리에 민감한 부문은 침체에 빠져 있다”고 답하기도 함.

    美 국무장관, 우크라 종전안에 “엄청난 진전·낙관적”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평화 구상안을 두고 협상한 끝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힘.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물론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하기도 함.

    -루비오 장관은 종전안 합의가 “가능한 한 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목요일(27일)에 되면 좋겠다”고 기대를 나타냄. 27일은 미국의 추수감사절로, 트럼프 행정부가 종전안 합의의 시한으로 잡고 있음.

    서울 30대 무주택 가구 역대 최대…가구주 4명 중 1명만 집주인

    -지난해 서울에 사는 30대 무주택 가구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음. 30대 가구주 4명 중 집주인은 1명 뿐으로, 주택 소유율이 역대 최저. 혼인이 늦어지고 1인 가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 집값 급등, 공급 부족, 강화된 대출 규제 등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분석.

    -24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주택소유통계와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 거주하는 30대(가구주 기준) 무주택 가구는 52만 7729가구로 집계. 전년보다 1만 7215가구 증가하며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

    삼성바이오로직스, 24일 변경상장…‘순수 CDMO’로 전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4일 변경상장을 실시하며 ‘순수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변신. 앞서 5월 회사는 투자·자회사 관리 부문을 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신설하는 인적 분할을 발표.

    -8월 증권신고서 제출, 9월 분할 효력 발생, 10월 임시주주총회 의결 등을 차질 없이 진행했고 3일 분할보고총회를 끝으로 모든 절차를 최종 마무리. 분할을 통해 핵심 사업에 집중, 기업 가치를 높이고 일부 고객사로부터 제기됐던 이해 상충 우려를 완전히 해소한다는 입장.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