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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외신 블룸버그는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가 애플 이사회와 경영진이 승계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쿡이 이르면 내년 물러날 수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애플 내부 인맥망을 감안하면 사실상 조기퇴진에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최근 몇 주간의 확인 절차를 걸쳐 팀 쿡 CEO의 내년 상반기 퇴진설은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진단했다. 오히려 이같은 퇴진이 애플에게 충격적일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팀 쿡 CEO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정도로 회사 내에서 절대적 신뢰를 쌓아왔다며 현 시점에서 누군가가 물러나도록 압박하는 분위기는 전혀 없다고 이를 뒷받침했다.
팀 쿡은 이달 만 65세가 된 실리콘밸리 최장수 CEO 중 한 명이다. 2011년 취임 이후 애플 가치는 3500억달러에서 4조달러 이상으로 뛰었고, 애플 실리콘 전환, 공급망 재편, 서비스 사업 확장 등 굵직한 변화를 완수했다. 그 영향력만큼이나 ‘퇴임 시점’은 시장 최대 관심사지만, 적어도 2026년 중반 이전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후계 구도는 이미 내부에서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설명이다. ‘하드웨어의 핵심’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이 차기 CEO 1순위로 꼽히며, 크레이그 페더리기와 그렉 조스위악도 후보군에 있지만 무게추는 터너스 쪽으로 기울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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