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 화재…주민 52명 경상
필로티 구조 주차장서 불, 차량 18대 전소
지난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6시30분쯤 중실화 혐의를 받는 아파트 관계자 A(76)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이르면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여부가 나올 전망이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5시33분쯤, 신월동 9층 규모 아파트의 1층 필로티 구조 주차장에 위치한 파지수거장에서 불이 났다.
새벽 사이 벌어진 화재로 당시 주민 52명은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주민 27명은 자력 대피했으며 22명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불은 세대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주차돼 있던 차량 18대를 모두 태웠다. 아파트 외벽도 심하게 그을리는 피해도 발생했다.
인력 313명과 장비 90대를 동원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약 2시간30분 뒤인 오전 8시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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