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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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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공시, 정확한 배출량 산정·투명공시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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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금융으로 환경·기후공시 재무요소와도 직접 연결”
    표준협회, ‘온실가스 검증 세미나’ 기업 대응전략 전달
    헤럴드경제

    한국표준협회가 ‘2025년 온실가스 검증 고객세미나’를 지난 21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열어 기업들 대응전략을 안내했다. [표준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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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환경·기후공시도 재무요소와 직접 연결되는 시대가 됐다. 기후공시제도 급변기엔 기업들의 정합성 높은 배출량 산정과 함께 투명한 공시가 가장 중요하다. 기업 대응역량도 이에 맞춰져야 한다.”

    한국표준협회(KSA·회장 문동민)가 ‘2025년 온실가스 검증 고객세미나’를 열어 이처럼 기업 대응전략을 공유했다.

    세미나는 지난 21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열렸다. 올 들어 기후공시·국제표준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업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협회는 올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세미나에선 ▷기후공시 의무 확대 ▷ISO 14068-1 국제표준 발간 ▷배출권거래제 개편 논의 ▷국제 인정제도 변화 등 기업·공공기관의 당면 사안들이 심층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기업 기후정보공개 의무가 강화되는 흐름에 맞춰 기후공시체계 재편 방향, 국제표준 기반 ESG보고, ISO 14068-1 요구사항에 따른 탄소중립보고서 작성 가이드라인도 안내됐다. 특히 탄소중립보고서 작성 가이드라인은 기업들이 2026년부터 강화될 글로벌 요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실무중심의 작성기준과 검증포인트를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온실가스 검증과 배출권거래제 등 기업 운영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제도변화와 국제동향도 제시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온실가스 검증 분야 국제 인정 및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협회는 배출권거래제 주요 이슈, 파리협정 6.4조(PACM) 방법론을 중심으로 기업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K-택소노미 적용 및 녹색금융 연계 방안을 안내하며 환경·기후공시가 재무요소와 직접 연계되는 흐름도 설명했다.

    표준협회 문동민 회장은 “기후공시 제도와 국제표준이 빠르게 개정·정비되고 있는 전환기에선 정합성 높은 배출량 산정과 투명한 공시가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국제 수준의 검증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검증역량을 강화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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